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레스터시티가 제임스 매디슨을 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디슨은 레스터시티의 에이스다. 올 시즌 수비적인 전형으로 바꾸며 입지가 다소 약해지긴 했지만, 지난 몇년간 레스터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선수 답지 않은 창의성을 앞세워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맨유, 토트넘 등이 매디슨을 원했지만, 레스터시티는 거액에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 여름 분위기가 달라졌다. 레스터시티는 브렌단 로저스 감독을 적극 지원하길 원한다. 올 시즌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로저스 감독은 적어도 3명 이상의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이를 위해 몇몇 선수들의 방출을 고려하고 있는데, 매디슨도 그 중 하나다.
레스터시티는 현재 매디슨의 몸값으로 5000만파운드 이상을 원하고 있다. 과거에 비하면 내려간 금액이지만, 여전히 높은 이적료다. 레스터시티는 에이스를 보내는만큼, 상응하는 댓가를 얻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