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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봄날 마침내 막을 올린 WK리그, '디펜딩 챔프' 인천 현대제철이 개막전에서 수원FC에 완승을 거뒀다.
김은숙 감독이 이끄는 인천 현대제철은 2일 오후 3시 인천남동구장에서 펼쳐진 현대제철 2022년 WK리그 수원FC와의 개막전에서 전반 22분 최유리의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정설빈의 쐐기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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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골잡이 추효주, 문미라의 날선 슈팅에 맞서 한결같은 폭풍선방으로 인천 현대제철 골문을 든든히 지킨 '베테랑 국대' 골키퍼 김정미는 개막전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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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선수 발생으로 인해 보은 상무와 서울시청 경기가 연기된 가운데 14일 2라운드 경기가 이어진다. 오후 4시 세종스포츠토토-서울시청, 오후 6시 보은 상무-화천KSPO, 창녕WFC-인천현대제철, 경주한수원-수원FC전이 열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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