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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11년 동안 지킨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새 감독 후보와 마찰을 빚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하지만 데 헤아의 최근 국가 대항전은 2020년 10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아틀레틱 클루브의 우나이 시몬에게 밀렸다. 2021년에는 A매치에 한 차례도 나가지 못했다.
데 헤아는 소속팀 맨유에서 꾸준히 경기를 소화하며 기량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 3월 A매치 기간 동안 엔리케는 데 헤아를 다시 외면했다.
엔리케는 "데 헤아가 아닌 다른 골키퍼와 함께 해보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미러는 '데 헤아가 특히 화난 이유는 바로 자신이 제외된 이유에 동의하지 않아서'라고 설명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임박했다. 이 상황에서 제외됐다는 이야기는 곧 월드컵 본선에 갈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뜻이다. 데 헤아가 낙담할 수밖에 없다.
미러는 '맨유가 엔리케를 차기 감독으로 추대할 경우 이 불화는 좋지 않은 징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맨유는 2022~2023시즌부터 팀을 이끌 새 감독 선임 작업에 한창이다. 엔리케를 비롯해 아약스의 에릭 텐하그, 파리생제르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세비야의 훌렌 로페테기가 최종 4인으로 알려졌다. 텐하그와 포체티노는 이미 인터뷰를 마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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