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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토트넘 레전드 풀백 베누아 아수-에코토(38)가 자신의 직업인 축구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겼다는 충격고백을 한 적이 있다.
당시 아수-에코토는 "모든 사람들이 직장을 다니는 건 돈을 위한 것이다. 나도 돈을 위해 경기를 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왜 놀랐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학교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또 1500유로 월급을 받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싶지 않았다. 내 경력이 끝났을 때 교외에 작은 아파트를 살 수 있었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미러는 아수-에코토처럼 축구를 즐기지 못한 6인을 선정했다.
가장 먼저 가레스 베일의 이름이 등장했다. 사실 베일이 축구를 좋아한다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삶의 1순위가 아니다. 1순위는 바로 '골프'다. 웨일스가 유로2020에 진출했을 때도 깃발에 '웨일스, 골프, 마드리드' 순으로 적어 흔들었다. 이것이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건방진 파문으로 비춰졌고, 관계가 급속도로 나빠지면서 경기에 제대로 투입되지 않고 있다.
베일은 2018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축구를 잘 보지 않는다. 솔직히 골프 시청이 낫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외에도 미러는 아스널의 수비수 벤 화이트, '저니맨' 바비 자모라, 멕시코 출신 카를로스 벨라, 바르셀로나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 카를로스 테베스를 언급했다.
보카 주니어스, 맨유, 맨시티, 유벤투스 등 정상급 팀에서 수많은 우승을 맛본 테베스는 4년 전 "나는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축구 팬이 아니다. 단지 경기하는 것과 공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바르세로나-레알 마드리드전이 펼쳐져도 다른 채널에서 골프를 한다면 나는 골프를 볼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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