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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기적의 아이콘'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이 돌아왔다.
에릭센도 감격에 젖었다. 그는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첫 날부터 매우 특별했다. 브렌트포드의 전 구성원이 나의 복귀에 행복해했고, 정말 많은 도움을 줬다"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투입될 때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 단지 '행운을 빌고, 경기를 즐기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부모님, 자식들, 장모님 등 가족과 나를 도와준 의사 등 모두가 경기장에 왔다. 그들이 겪은 일은 제가 겪은 것보다 훨씬 더 힘겨웠다. 경기는 예측할 수 없다. 오늘처럼 일찌감치 10명으로 싸울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에렉센의 복귀에 오랫동안 함께했던 토트넘 동료들도 기뻐했다. 해리 케인은 "아직도 모두가 그 여름날을 기억하고 있다. 에릭센이 이렇게 빨리 복귀한 것은 특별한 느낌이다. 아무쪼록 우리는 어딘가에 가서 그를 볼 수 있고, 그가 오는 것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케인과 함께 37번째 골을 합작해 EPL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손흥민은 케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행복한 감정을 공유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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