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설기현 감독 "퇴장 여파? 선수들이 준비한 것 보여주는게 중요"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2-27 15:24



[밀양=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퇴장 여파? 선수들이 준비한 것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설기현 경남FC 감독의 각오였다. 경남은 27일 밀양종합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에 0대1로 패했다. 설 감독은 이 경기에서 채광훈과 충돌하며 퇴장 당해 이날 벤치에 앉지 못한다. 설 감독은 에르난데스 윌리안, 두 핵심 외국인 선수를 모두 출격시켰다. 설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이기는 경기 하겠다. 이랜드전에서 아쉽게 졌다. 부상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분위기는 좋다. 이날 이기면 좋은 분위기 속 경기를 할 수 있다.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가는게 중요할 것 같다. 이길 수 있는 경기 하겠다"고 했다.


밀양=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각오는.

반드시 이기는 경기 하겠다. 이랜드전에서 아쉽게 졌다. 부상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분위기는 좋다. 이날 이기면 좋은 분위기 속 경기를 할 수 있다.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가는게 중요할 것 같다. 이길 수 있는 경기 하겠다.

-윌리안이 복귀했는데.

놀랄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동계 중 가장 몸이 좋은 선수였다. 2일 전 워밍업 중 부상을 당했다. 이랜드전 명단에 있었지만 아이싱을 하고 있었다. 이후 갑자기 회복이 됐더라. 지난 이랜드전에서 마무리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런 마무리에서 윌리안이 해준다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에르난데스가 고군분투했다. 두 선수가 상대 수비를 분산시키면 찬스가 올 것이다.

-벤치에 앉지 못하는데.


큰 의미는 없을 것이다. 큰 역할을 하지 않는다. 공백이 아쉬운 점은 있지만 주중 내내 준비했다. 바꾸는 타이밍이나 선수들은 정해져 있다. 그날 준비한 것을 얼마나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장혁진과 정충근이 바뀌었는데.

이번 시즌 스타일이 바뀌었다. 직선적이고 피지컬적으로 한다. 장혁진이 바뀐 콘셉트에 안맞아서 경기에 많이 못뛰었다. 여러 제안이 왔는데, 정충근과 이야기가 되면서 우리 스타일에 부합하는 선수라 생각했다. 서로에게 좋은 옵션이 될 것 같다.

-티아고 출전시기는.

한달 정도 공백이 있었더라. 체력이 올라오는게 중요할 것 같다. 2~3주는 훈련하면서 몸을 올려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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