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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토니 엘랑가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엘랑가는 후반 30분 마커스 래시포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불과 5분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2002년생 엘랑가는 이날 UCL 첫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뒤 엘랑가는 "UCL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유럽 정상급 팀을 상대로 골을 넣는 이런 순간을 꿈꿔왔다. 꿈이 실현됐다. 내가 얼마나 멋지고 침착한 사람인지 말해준 감독님께 보답하고 싶다. 이제 전반이 끝났다. 홈에서 후반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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