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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시티의 전설' 세르히오 아궤로(33)의 '10번 후계자'는 필 포든으로 밝혀졌다.
2011년 맨시티에 둥지를 튼 아궤로는 '10번의 상징'이었다. 그는 10년 간 맨시티에서 뛰면서 해트트릭 16경기를 포함, 390경기에서 260골을 터트리며 맨시티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또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6회를 차지했다.
아궤로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10월 30일 알라베스전 도중 '심장 이상 증세'로 병원에 후송됐다. 병원에서 부정맥 진단을 받은 그는 12월 끝내 은퇴를 선언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포든이 거부한 10번은 지난해 여름 1억파운드(약 1620억원),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고 맨시티 품에 안긴 잭 그릴리쉬에게 돌아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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