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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김상식 감독 "수원FC 상대로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2-19 16:14


전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2.19/

[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수원FC를 상대로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의 미소였다. 전북이 수원FC 징크스를 넘어 개막전서 첫 승을 신고했다.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공식 개막전에서 후반 34분 터진 송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수원FC를 상대로 2무2패로 한번도 이기지 못한 전북은 시즌 첫 경기에서 징크스를 깨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전북은 최근 개막전 11경기서 10승1무라는 놀라운 성적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 많은 팬들 앞에서 수원FC를 상대로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쌀쌀한 날씨에 팬들과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


전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경기 총평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많은 팬들 앞에서 수원FC를 상대로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쌀쌀한 날씨에 팬들과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측면에 대한 고민은.

고민은 있지만 선발로 뛰어준 젊은 자원들의 활용가치를 높일 생각이다. 초반에는 몸상태나 경기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보완 잘하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다.

-쿠니모토의 몸상태는.


다친 것은 없다. 타박상 정도다. 다음 경기에 지장이 없을 것 같다.

-오늘 경기의 잘된 점은.

경기 초반은 양 팀 모두 손발이 안맞았다. ?나 4-1-4-1로 전술 변화를 주고 공략하는데 수월했다. 점유율 측면에서도 좋아졌다.

-김도균 감독에게 한마디 하면.

작년에 이기고 미안하다고 이야기하더라. 우리가 이겨서 미안하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받았던 아픔을 다음 경기에서도 주고 싶다.

-박진섭이 데뷔를 했는데.

오늘은 전략적으로 썼다. 앞으로 우리가 부족한 공중볼이나 피지컬을 활용해, 상대를 거칠게 밀어붙일 생각이다.

-손준호가 왔는데.

B팀과 훈련하고 있다. 엊그제 밥도 같이 먹었다. 크게 신경쓸 부분은 없고, 몸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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