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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울산 현대가 엄원상(23)을 영입했다.
홍명보 감독은 구단에 유일한 대체카드인 엄원상의 영입을 요구했고, 다행히 실타래가 풀렸다. 하지만 오세훈의 공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극적인 반전이었다. 엄원상은 FC서울이 오랫동안 공을 들인 선수다. 사실상 계약 성사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엄원상이 홍 감독에게 기울며, 최종 종착지는 울산이었다.
엄원상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했고, 벤투호에도 발탁됐다. 지난달 A대표팀의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에는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광탄소년단(광주 유스팀 금호고 출신)'의 간판인 엄원상은 지난해 광주가 강등되면서 좌절했다. 하지만 K리그2에서 뛰기에는 아까운 존재였다. 울산과 만난 그는 올 시즌에도 K리그1에서 활약하며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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