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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 이영주(30·마드리드CFF)가 스페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구단의 파격적 제안도 화제가 됐다. 마드리드CFF 구단측은 이영주에게 숙소, 차량, 어학교육 지원은 물론이고 스페인 축구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빠른 적응을 위해 스페인지도자교육기관 아펜코리아에서 레벨3(UEFA P) 과정까지 지원을 약속했다. 이영주 역시 스페인 현지에서 지도자 준비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에 반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영주는 한국 여자 축구의 대표적인 엘리트다. 그는 2010년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의 3위에 앞장섰다. 2012년 드래프트 1순위로 보은 상무에서 WK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예비역 하사로 제대한 2016년 이후 2021년까지 중원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로 현대제철의 우승을 이끌었다.
가장 최근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출격해 한국의 준우승에 앞장섰다. 이영주는 대표팀 일정을 마무리한 뒤 스페인으로 건너가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팀은 2대3으로 석패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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