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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토트넘을 떠나 프랑스 리옹으로 단기 임대된 미드필더 은돔벨레(26)가 두 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1도움. 리옹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첫 선발 출전에 거의 풀타임을 뛰었다. 패스 정확도도 90% 이상이었다. 토트넘 시절의 은돔벨레와은 좀 다른 모습이었다.
리옹은 13일 오전 9시 현재 승점 37점으로 6위로 도약했다. 니스는 승점 42점으로 3위다.
은돔벨레는 1월말 토트넘에서 리옹으로 단기 임대됐다. 이번 2021~2022시즌 말까지 리옹에서 뛰는 조건이다. 은돔벨레는 토트넘과 계약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이 2019년 여름,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고 사왔다. 그런데 기대만큼 토트넘 주전 선수로 도약하지 못했다. 그를 영입한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이후 후임 사령탑 무리뉴 메이슨 산투 그리고 콘테 감독에게서 신뢰를 받지 못했다. 지난달 경기에선 토트넘이 끌려가고 있는 교체 상황에서 천천히 '산책' 교체를 해 토트넘팬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고, 그 장면이 은돔벨레가 토트넘을 떠나게 된 결정타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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