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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트레블이라는 한계에 도전하겠다."
김 감독은 올 시즌을 5강-7중으로 평가했다.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대구FC, 김천 상무 등과 우승 경쟁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몇년간 우승의 길목에서 부딪혔던 울산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갔지만, 역시 거센 도전이 예상된다. 호랑이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특히 김천을 변수로 보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제주, 대구, 김천도 까다로울 것 같다. 김천은 워낙 유능한 선수가 많다. 이들이 어떻게 고춧가루를 뿌릴지에 따라 순위 판도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역대 가장 빠른 시즌 개막이 펼쳐지기 때문에, 변수가 많다. 김 감독은 부상을 경계했다. 김 감독은 "날씨가 쌀쌀하다. 최대한 몸을 올리겠지만, 개막일까지 100%를 끌어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많은 선수들로 부상없이 4~5월까지 끌고 가는게 목표다. 부상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 기간을 잘 넘기면 여름부터 우리가 더 힘을 받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김 감독은 머릿 속은 우승으로 가득했다. 그는 "ACL 우승하는게 일단 첫번째 목표다. 한계에 도전해야 한다는 의미는 K리그 6연패, ACL, FA컵, 한번도 해보지 못한 부분까지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ACL은 코치로 우승해봤는데 선수로 우승 못해봤다. 그래서 꼭 해보고 싶다. 리그 6연패도 달성해서 좋은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목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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