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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몸값에 취한 것일까. '1억파운드의 사나이' 잭 그릴리쉬(맨시티)가 또 구설수에 올랐다.
하지만 맨시티는 취한 것이 아니라 술집 관계자의 실수로 인한 것이라고 부인했다. 선수들은 보통 유명 술집에 들어갈 때 일반인과 다른 별도의 문을 통해 입장하는데 그 문이 닫혀 정문으로 입장을 시도했다. 그러나 보안 요원이 예약이 확인되지 않아 그릴리쉬 일행의 입장을 제지했다는 것이 맨시티의 설명이다.
그릴리쉬는 지난해 여름 1억파운드(약 1620억원),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고 맨시티 품에 안겼다. 하지만 바람잘 날이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7일이 휴식일이라 6일 밤 여흥을 즐긴 것은 규정 위반이 아니다. 이들은 8일 훈련에도 정상적으로 복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들을 향한 비난을 일축했다. 그는 8일 브렌트포트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농담으로 이같은 논란을 비켜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너무 화가 난다"며 운을 뗀 후 "그들이 나를 초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동영상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여주지 않는다. 그들은 함께 저녁을 먹었지만 술에 취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나를 초대하지 않아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고 웃어 넘겼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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