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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도저히 일어나선 안되는 폭력사태가 그라운드에서 벌어졌다. 골 세리머니를 하는 상대 선수들에게 달려가 주먹을 휘두른 팬 때문에 잉글랜드 축구계가 떠들썩하다.
한데 레스터의 한 팬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노팅엄 선수들을 향해 주목을 날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전반 32분이었다. 노팅엄 선수들이 세 번째 골을 터트린 후 뒷풀이를 하는 순간 레스터의 한 팬이 등장해 노팅엄 선수들과 뒤엉켰다. 노팅엄의 스트라이커 케이난 데이비스는 이 팬으로부터 얼굴을 맞는 장면이 포착되는 등 수초간 몸싸움이 이어졌다.
그라운드의 침입자는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레스터는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구단은 '이러한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또 노팅엄과 안전을 위협받은 선수들에게 사과한다'며 '체포된 이 사람은 홈과 원정, 모든 레스터시티 경기에 평생 출입이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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