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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희망의 아이콘'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도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에릭센은 지난해 덴마크의 유로 2020 경기 도중 심장 마비로 쓰러졌다. 5분간 심장이 멈춘 아찔한 사고였다.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지만, 몸에는 ICD(이식형 심장 제세동기)가 장착돼 있다.
인터 밀란 소속이었던 에릭센은 ICD를 삽입한 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이탈리아 규정상 자유계약 선수로 풀렸고, 브렌트포드에서 부활을 노리게 됐다.
최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에릭센은 이번 주말 브렌트포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빠르면 12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EPL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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