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이었다. 2024년 6월까지 2년 반 계약이다. 영국 언론들은 델리의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로 추정했다.
델리는 2015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MK돈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후 7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뛰었다. 토트넘의 든든한 주전 미드필더로 한동안 활약했다. 델리와 에릭센, 손흥민, 케인으로 이어지는 'DESK'라인을 가동하기도 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데 큰 힘을 보탰다. 그러나 2020~2021시즌부터 델리의 기량이 떨어졌다. 팀 내 입지를 잃었다. 조세 무리뉴, 누누 산투 감독에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 델리의 기량을 끌어올리려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결국 이적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내 형제 델리, 너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그보다 더욱 좋은 사람'이라며 칭찬했다. 이어 '너와 함께 뛰었던 것은 엄청난 특권이었다. 내 친구의 인새엥 있어 다음 챕터에서도 행운이 있기를 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