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친정팀' 88년 만의 대기록, 한 시즌 만의 EPL 승격 눈앞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01-19 08:01 | 최종수정 2022-01-19 08:59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설기현 경남FC 감독의 친정팀인 풀럼이 새 역사를 썼다.

풀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26라운드 버밍엄시티와의 홈경기에서 6대2로 대승했다. 풀럼은 88년 만의 대기록을 허물었다. 체스터시티가 1933~1934시즌 기록한 3경기 연속 6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풀럼은 12일 레딩을 7대0으로 대파한 데 이어 16일 브리스톨시티를 6대2로 물리쳤다. 버밍엄시티전에서 또 6골 퍼레이드를 벌이며 88년 만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풀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도 유력하다. 지난 시즌 EPL에서 18위를 차지해 2부로 강등된 풀럼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선두(승점 54)를 질주하고 있다. 2위 그룹인 본머스, 블랙번(이상 승점 49)과의 승점 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풀럼은 국내팬들에게는 친숙한 팀이다. 설기현이 울버햄턴과 레딩을 거쳐 3시즌 몸담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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