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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K리그2 최고 골잡이' 안병준(32)이 소속팀 부산 아이파크를 향한 '리스펙트'를 드러냈다.
2년 연속 K리그2 '최고 골잡이' 자리를 꿰찬 안병준은 마음 한 구석 K리그1(1부 리그) 도전을 향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올해도 부산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
안병준은 18일 부산 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로서 K리그1에서 하고 싶다는 마음은 강하게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끝났을 때 구단에 내 생각을 솔직히 말했다. 구단과 몇 차례 얘기를 해왔다. 내 생각은 생각대로 있지만, 부산 구단 입장도 이해를 한다. 리스펙트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부산 구단이 나를 믿어줬다. 그 부분에 대한 감사함을 크게 가지고 있다. 자기를 믿어주는 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선수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페레즈 부산 감독은 "안병준이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어줄 것으로 믿는다. K리그1에서 뛰고 싶어하는 것 같다. 올해도 또 최고의 득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칭찬했다.
기장=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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