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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한축구협회도 긴박한 하루였다. 정몽규 회장(61)이 17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고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축구협회까지 여파가 이어지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일부 언론에선 정 회장의 축구협회장 사퇴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2013년 1월, 제52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경선을 통해 처음 당선됐고, 2016년 7월 제53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출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재선됐다. 지난해 1월 3선에 성공했다. 제54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투표없이 사실상의 마지막 임기를 시작했다.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임원은 한 차례만 연임이 가능하다. 하지만 재정 기여도, 주요 국제대회 성적, 단체 평가 등 기여도가 명확할 경우 공정위 심의를 받아 3선에 도전할 수 있도록 예외 조항을 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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