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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6일 마요르카와 에스파뇰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6분 경기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한데 이강인의 파울성 반칙에 흥분한 페드로사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이강인에게 달려들어 '보복태클'을 가했다. 마요르카 선수들은 일제히 사건발생 지점으로 달려와 주심에게 항의를 했고, 주심은 경고를 빼들었다.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았던 페드로사는 그대로 퇴장을 당했고, 이강인은 앞선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다. 경고와 퇴장을 맞바꾼 셈이 됐고, 경기는 그대로 마요르카의 2대1 승리로 끝났으니, 결론적으로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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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 선수 중 가장 돋보인 건 아무래도 쿠보였다. 쿠보는 0-0 팽팽하던 전반 32분, 골문 구석을 찌르는 그림같은 왼발 프리킥 골을 선보였다.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예리한 프리킥이었다.
코파델레이 8강은 2월 3일에 펼쳐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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