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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데 브라이너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다. 맨시티의 간판 에이스. EPL에서 최고 주급을 받고 있다.
당시 데 브라이너는 은골로 캉테에게 집중 견제를 받았다. 첼시 입장에서는 당연했다. 후반 9분 결국 사건이 터졌다. 안토니오 루디거의 바디 체킹에 눈을 가격당했고, 결국 교체됐다. 데 브라이너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결국 맨시티는 무릎을 꿇었다. 데 브라이너는 시상식에서도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축구 인생의 큰 '상처'였다.
7개월 뒤. 칼을 갈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EPL 우승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마땅치 않았다. 때문에 첼시의 강력한 도전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골은 사실상 첼시의 우승 희망을 완전히 끊어버렸다. 양 팀의 승점 차는 13점까지 벌어졌다.
영국 가디언지는 16일 '케빈 데 브라이너는 첼시와 악연을 가지고 있다. 결승골을 넣었고, 강력한 복수였다'고 보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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