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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혼신을 다해 재활 의지를 불태우는 옛 제자를 위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기꺼이 기회를 제공했다.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생사의 기로에 섰다가 수술을 받고 다시 일어선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을 토트넘 훈련장에 초대해 함께 훈련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이런 에릭센을 콘테 감독이 돕고 나섰다. 두 사람은 인연이 있다. 토트넘에서 뛰던 에릭센을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으로 데려온 인물이 바로 콘테 감독이다. 콘테 감독은 2020~2021시즌을 마친 뒤 해임돼 토트넘에 부임했다. 에릭센에 대한 콘테 감독의 호평은 여전하다. 콘테 감독은 "에릭센이 다시 축구를 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은 좋은 소식이다. (토트넘 훈련장은)에릭센에게는 늘 열려있다"며 에릭센의 도전을 응원하고 나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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