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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솔샤르, 우리가 미안했어요." "미안해요 솔샤르, 우리가 이유없이 당신을 몰아냈어요."
맨유는 2022년 첫 경기서 출발이 좋지 못했다. 약체로 평가된 울버햄턴에 졸전 끝에 경기 후반 상대 무티뉴의 땅볼 중거리슛 한방에 결승골을 내주며 안방에서 뼈아픈 패배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서 승점 31점에 그친 맨유는 현재 7위를 마크 중이다. 선두 맨시티(승점 53)와의 승점차는 무려 22점이다. 맨유의 리그 우승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솔샤르 감독에 이어 단기 사령탑으로 온 독일 출신 랑닉 감독에 대한 회의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랑닉 감독 부임 이후 울버햄턴전 패배는 첫 패배이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랑닉 감독은 부임 이후 맨유 선수들에게 볼점유율과 수비 집중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리그 첫 두 경기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허용했다. 이 매체는 랑닉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맨유 축구는 재미 측면에서도 발전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맨유 팬들이 SNS에 솔샤르 감독에게 사과하는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 랑닉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지만 맨유 축구는 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맨유의 다음 경기는 11일(한국시각)에 있을 애스턴빌라전(FA컵)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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