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없는 토트넘, 상상 불가" 콘테 부임 후 영향력 1위 등극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2-01-03 17:18 | 최종수정 2022-01-03 17:47


손흥민.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 핫스퍼는 생각할 수 없다."

토트넘 팬사이트 '핫스퍼HQ'는 3일(이하 한국시각)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5인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당당히 1위에 뽑혔다.

핫스퍼HQ는 '각각 선수가 토트넘의 순위 상승에 부분적인 기여를 했지만 특히 5명이 더 영향력을 뽐냈다. 토트넘은 9위에서 6위로 점프했다. 4위와 승점 2점 차이에 불과하다. 이 5명이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고 토트넘이 4위로 갈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다'라 설명했다.

핫스퍼HQ는 5위 피에르 호이비에르, 4위 해리 케인, 3위 루카스 모우라, 2위 에릭 다이어, 1위 손흥민을 뽑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생각하지 않고 토트넘을 생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라 평가했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긍정적인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핫스퍼HQ는 '손흥민은 진심이며 자신이 좋아한느 클럽에 모든 것을 사심 없이 바친다. 손흥민이 모든 서포터들에게 사랑을 전했기 때문에 이 느낌은 상호적이다. 손흥민은 감독에게 꿈이다'라며 극찬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결코 불평하지 않는다. 무엇을 요구하든 양말을 벗고 나선다. 유능한 프로다. 게다가 그는 베스트 컨디션이 아닐 때에도 견고한 경기력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18라운드까지 8골로 팀 내 득점 1위다. 핫스퍼HQ에 의하면 손흥민은 콘테 부임 후 공격적인 생산 차트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8경기 4득점 3도움이다. 핫스퍼HQ는 '손흥민이 케인처럼 무자비하고 최고 컨디션으로 돌아왔을 때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지 상상하라'며 기대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누누 산투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무엇보다 지루하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토트넘은 재빨리 움직였다. 산투를 경질하고 명장 콘테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4위 아스널보다 2경기를 덜 소화했음에도 승점은 2점만 뒤졌다. 4위가 가시권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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