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 감독 대행 "실망스러운 패배...극복하고 최종전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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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감독 대행이 아스톤 빌라전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토트넘(승점 59)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달린 6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토트넘은 전반 8분 선제골을 넣았다. 베르바인이 상대 수비가 처리하지 못한 공을 낚아챈 후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톤 빌라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그 후 아스톤 빌라에게 주도권을 내줬고 끌려갔다. 토트넘은 전반 20분 레길론의 자책골과 전반 38분 올리 왓킨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1-2로 뒤진채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해 1-2로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메이슨 감독 대행은 B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득점을 했지만, 내주지 않아도 될 골을 빌라에게 허용했다. 프리미어리그 팀에게 2골을 내주면 경기를 바꾸기 여렵다.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 팬들 앞에서 열린 마지막 홈 경기에서 이렇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마지막 경기는 우리와 레스터 시티에게 중요한 경기다. 우리는 오늘 패배를 극복해야 한다. 우리는 내일 훈련할 것이고, 우리가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는 없으며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적설에 휩싸인 케인에 대한 질문에는 "그는 큰 의미가 있다. 그는 토트넘 선수다. 지난 24시간 동안 케인에 대한 많은 질문에 답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나는 경기에 대해 말할 용의가 있지만 선수 개인에 대해선 아니다. 우리는 경기에 완전히 집중했고 나는 매우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