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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으로 컴백한 웨일스 국가대표 가레스 베일(31)의 경기력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맨유 레전드 출신 로이 킨은 "베일이 과거의 경기력을 되찾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반면 첼시 레전드 공격수 출신 하셀베잉크는 "베일은 충분한 시간을 주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일은 최근 질병으로 지난 2경기 출전 경기 명단에서 빠졌다. 토트넘과 무리뉴 감독은 베일의 질병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랬던 베일은 팀 훈련에 복귀했고, 20일 밤(한국시각) 홈에서 벌어진 레스터시티와 리그 경기서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됐다. 베일은 강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고, 토트넘은 0대2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5위로 추락했다.
베일은 이번 시즌 EPL 리그 4경기서 1골, 유로파리그 6경기서 1골을 기록 중이다. 베일은 2013년 9월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가 지난 9월 임대로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킨과 스카이스포츠 전문가로 활동 중인 하셀베잉크는 킨의 의견과 달랐다. 그는 "베일은 연달아 경기에 나서야 한다. 베일은 리듬을 찾아야 한다. 뛸 시간이 필요하다.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충분히 뛸 시간이 주어진다면 예전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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