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아시아→월클' EPL득점왕 경쟁+푸스카스수상 SON, 다음은 시장가치 1억유로 돌파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12-20 13:30


캡처=트랜스퍼마르크트 홈페이지

토트넘 손흥민 캡처=토트넘 구단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요즘 전문가들 사이에서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28)을 더이상 아시아 범주에 가둬서는 안 될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손흥민이야말로 진정한 탈아시아에 성공, 월드클래스의 반열에 진입한 선수라는 것이다.

손흥민은 이번 2020~2021시즌 EPL 리그 11골로 득점왕 경쟁 중이다. 또 최근 지난 1년 동안의 전세계 최고의 골에 주어지는 FIFA 푸스카스상도 받았다. 1년전 번리전서 기록한 75m 단독 돌파골은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다 손흥민은 최근 축구 선수 시장 가치 평가 업데이트(프랜스퍼마르크트 기준)에서 9000만유로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가치를 평가받았다. 다음에 1억유로를 바라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올랐다. 시장가치 1억유로는 꿈의 수치다. 역대 아시아 선수 중 1억유로 평가를 받은 선수는 전무하다. 현재 손흥민이 아시아 기록을 자체 경신 중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시장 가치 1억유로 이상은 총 12명 뿐이다. 프랑스 신성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1억8000만유로로 가장 높다. 그 다음은 네이마르(1억2800만유로) 마네(1억2000만유로) 살라(1억2000만유로) 케인(1억2000만유로) 순이다. 메시는 1억유로로 공동 9위다. 9000만유로의 손흥민은 바로 밑 공동 13위다.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케인에 이은 2위이고, EPL전체로 따지면 7위, 왼쪽 윙어로는 전세계 4위다. 네이마르, 마네, 스털링 다음이 손흥민이다. 맨유 래시포드(8000만유로) 뮌헨 사네(7000만유로) 레알 마드리드 아자르(6000만유로) 유벤투스 호날두(6000만유로) 등이 손흥민 아래에 있다.

손흥민을 더이상 다른 아시아 선수들과 비교한 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아시아 선수 중 시장가치 2위는 일본의 미래 구보(비야레알)로 3000만유로다. 3위는 이란의 아즈문(제니트)으로 2000만유로다. 한국의 이강인(발렌시아)의 시장가치는 2000만유로이고, 황희찬(라이프치히)은 1500만유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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