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올해 최고 선수로 등극, 메날두 체제 균열냈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0-12-18 08:30


레반도프스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이 선수가 받았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올해 최고의 축구선수가 됐다. 당연한 결과였다.

레반도프스키는 18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남자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생애 첫 수상. 함께 후보로 올랐던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쳤다.

2008년부터 10년간 메시와 호날두가 각각 5차례 수상했다. 2018년에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받았다. 지난해에는 메시가 수상했다.

지난 시즌 레반도프스키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이자, 최고 골잡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포칼컵도 정복했다. 트레블로 이끌었다.

47경기에서 55골을 넣었다. 이미 지난 10월 유럽축구연맹 올해이 선수상을 받으면서 지난 시즌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받았다.

올해의 여자 선수는 루스 브론즈(맨체스티 시티)가 차지했고, 남자 감독상에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사령탑이 받았다. 또, 올해의 최고골인 푸스카스상은 손흥민이 한국 선수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FIFA-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베스트11에는 골키퍼 알리송,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버질 반다이크, 티아고 알칸타라(이상 리버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레반도프스키, 알폰소 데이비스, 키미히(이상 뮌헨), 케빈 데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메시, 호날두가 이름을 올렸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FIFA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20 수상

올해의 남자 선수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뮌헨) 올해의 여자 선수 = 루시 브론즈(맨체스터 시티) 올해의 남자 골키퍼 = 마누엘 노이어(뮌헨) 올해의 여자 골키퍼 = 사라 부하디(리옹) 올해의 남자 감독 = 위르겐 클롭(리버풀) 올해의 여자 감독 = 사리나 비에그만(네덜란드) 푸스카스상 = 손흥민(토트넘) 올해의 기부상 =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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