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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저도 잘 할 수 있어요' 로셀소 은돔벨레와 주전 경쟁 예고(풋볼런던)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12-17 19:00


로셀소와 무리뉴 감독(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이 리버풀전 패배에서도 거둔 소득은 미드필더 로셀소가 정상 컨디션과 경기력을 회복했다는 점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로셀소가 리버풀전에서 무리뉴 감독에게 자신도 할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 사령탑 무리뉴 감독은 17일 새벽(한국시각) 리버풀과의 리그 원정 경기서 미드필더로 로셀소를 선발 기용했다. 은돔벨레는 벤치에서 대기하다 경기를 끝냈다.

로셀소는 이번 시즌 초반 컨디션 난조와 부상 등으로 경기 출전 시간이 적었다. 그 과정에서 무리뉴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은돔벨레를 자주 중용했다. 은돔벨레는 현란한 발기술로 상대 압박을 잘 벗겨냈다.

로셀소는 리버풀 상대로 멋진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공격적으로 상대를 위협할 찬스를 많이 만들어주었다. 풋볼런던은 '로셀소가 은돔벨레와 포지션 경쟁을 하게 됐다. 로셀소는 감독에게 공격적으로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로셀소를 후반 13분, 모우라로 교체했다. 토트넘은 1-1로 팽팽했던 후반 45분, 리버풀 공격수 피르미누에게 결승 헤딩골을 내줘 1대2로 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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