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패배 불복, 클롭에게 "베스트팀이 졌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0-12-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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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패배에 승복하지 않았다.

16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 토트넘은 리버풀에 1대2로 졌다. 후반 막판 피르미누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리버풀은 승점 28로 토트넘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승점 25에 머물렀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무리뉴 감독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서로 악수를 했다. 그리고 무리뉴 감독은 클롭 감독에게 뭔가를 계속 이야기했다. 클롭 감독은 웃으며 이를 받아줬다. 무슨 이야기를 했던 것일까.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 나선 무리뉴 감독은 이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베스트 팀이 졌다'고 말했다. 물론 그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의 의견은 그랬다"면서 아쉬움을 표현했다.

무리뉴 감독은 볼멘 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내가 만약에 경기 중에 클롭 감독처럼 행동했다면 아마도 피치 위에 머무를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아마도 퇴장당했을 것"이라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와 클롭 감독 사이에 모든 것이 좋다. 심판은 클롭 감독이 그렇게 행동하도록 내버려뒀다. 내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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