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 조합은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 조합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전을 하루 앞둔 15일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과 케인 조합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현재 둘은 32골을 합작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합작 골 기록인 36골(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에 4골차로 따라붙었다. 드록바와 램파드는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첼시에서 대기록을 썼다. 그렇기에 기자들은 이들과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한 것.
무리뉴 감독은 "서로 다른 타입의 듀오들이다. 드록바는 스트라이커이고 램파드는 스페셜한 미드필더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윙어와 스트라이커이다. 그래서 조합이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기록에 대해서는 "계속 기록을 쌓고 있다. 둘 사이 기록은 내가 토트넘에 오기전부터 시작됐다. 서로를 잘 알고 있고 잘 맞고 좋은 합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케인은 9번 자리 스트라이커이고 손흥민은 왼쪽과 오른쪽을 오간다. 그리고 케인과의 호흡을 잘 이해사는 윙어이다. 조만간 그 기록을 깰 것이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