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光탈'맨유-'챔스준우승'투헬 감독, 서로에게 관심 있다(빌트)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12-09 09:20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시즌 종료 후 맨유와 토마스 투헬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손을 맞잡을까. 독일 매체 '빌트'는 실현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지난 4일 "맨유가 투헬 감독에게 관심을 보인다. 투헬 감독 역시 맨유행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원한다. 올시즌 이후 파리 생제르맹과 갈라설 것이 분명한 상황이다. 양측이 현재 대화를 나누진 않고 있지만, 과거 접촉한 적이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계약은 2022년까지로 잡혀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서 멀어진 상태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고로 투헬 감독의 맨유행 이슈는 빠르게 달아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보도가 나간 이후인 8일, 맨유는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대3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솔샤르 감독 위기설이 고조될 분위기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현재 6위에 위치했다. 선두 토트넘과는 5점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2018년 파리 생제르맹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지난시즌 팀의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2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맨유 원정경기에서 3대1로 승리를 이끌었다. 내년여름 계약만료되는 가운데, 구단과 연장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다. 프랑스 언론은 투헬 감독과 파리 생제르맹의 작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맨유와 링크된 또 다른 감독으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과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 등이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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