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극찬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LASK와의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UEL) 5차전에서 3대3으로 비겼다. 승점 10이 된 토트넘은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가 끝난 뒤 무리뉴 감독은 좋은 평가를 내리지 못했다. 그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경기력에 비해 결과가 좋았다"면서 아쉬워했다. 이어 "후반전이 전반전보다는 나았다. 몇몇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몇몇 선수들은 아주 좋지 않는 경기력이었다. 우리가 이 경기에서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조별리그를 통과했다는 사실 뿐이다"고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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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호이비에르에 대해서는 칭찬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호이비에르가 없었다면 우리는 조별리그 통과를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호이비에르는 헌신하고 있다. 어떤 상황이든 어떤 경기든 선발로 나와 잘해주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가레스 베일에 대해서는 "경기 끝나기 10~15분전에 불러들였다. 긍정적인 것들을 많이 보여줬다.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