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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경기 중 박수를 쳤다. 긍정적 의미는 아니었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리버풀은 두 차례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8분, 그리고 1-0으로 앞서던 경기 막판이었다. 첫 번째 페널티킥은 상대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째 페널티킥은 달랐다. 파스칼 그로스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문제는 두 번째 페널티킥 상황이다. 논란의 여지가 있다. 심판은 로버트슨이 상대 대니 웰벡의 발을 찬 것으로 봤다. 명백한 파울은 아니라는 의견이 있다. 경기 뒤 리버풀의 조던 헨더슨이 "웰벡이 내게 페널티킥이 아니라고 말했다. 페널티킥이 아니라고 생각한 상대팀 선수가 4~5명은 있다"고 호소했다.
메트로는 '클롭 감독은 논란이 된 페널티킥을 내준 뒤 클롭 감독은 심판을 비꼬았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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