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김해시청이 통합 K3리그 초대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김해시청은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김해운동장에서 챔피언결정 2차전을 갖는다.
전반 초반은 김해시청이 주도했다. 김해시청은 전반 6분 주한성의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빗나가고 8분 김창대가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는 등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 흔들기에 나섰다.
김은선이 중간에서 상대의 공격 흐름을 끊고 빠른 공격 전환으로 이어가는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의 접전은 이어졌다. 서로 너무 팽팽한 까닭에 후반 15분까지 김해시청과 경주한수원은 확실한 공격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경주한수원이 후반 16분 임성택을 빼고 서동현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자 주도권을 가져갔던 김해시청이 1, 2, 3선의 간격이 조금씩 벌어지면서 뒤로 밀렸다.
고전하던 김해시청은 23분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주한성의 슈팅이 수비벽을 맞고 나왔고 이어진 김은선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끊임없이 두드리던 김해시청은 34분 박희성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맞히면서 신승을 예고했다.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친 김해시청은 1분 만에 아쉬움을 달랬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경주한수원의 수비가 걷어낸 공이 박스 앞에 있던 주한성의 발에 연결됐고, 주한성이 이를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로 만들었다.
다급해진 경주한수원은 총공세에 나섰지만 상승세를 탄 김해시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틱톡-청룡영화상 투표 바로가기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