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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의 건강한 척추 라인이 바샥셰히르를 무너뜨렸다.
맨유는 24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바샥셰히르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H조 4차전에서 4대1로 승리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골을 넣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 그리고 다니엘 제임스가 한 골을 보탰다.
카바니는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에 힘을 보탰다. 최전방이었지만 아래쪽으로 내려와 연결 고리 역할도 했다. 스스로 상대 수비진을 끌고 나왔다. 이렇게 만든 뒷공간에 마르시알과 래시포드 등이 침투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반 더 비크는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2선을 장악했다. 간결하면서도 날카로운 전진패스로 바샥셰히르를 흔들었다. 맨유가 만들어낸 찬스의 출발점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날카로운 공간패스로 쐐기골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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