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퇴장에 분노' 티어니 신경전, 팬들 '아스널전 하이라이트'(英 언론)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11-23 07:29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오늘 아스널에서의 하이라이트네.'

니콜라 페페의 퇴장. '동료' 키어런 티어니(이상 아스널)의 발끈.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9경기에서 4승1무4패(승점 13)를 기록하며 11위에 머물렀다.

변수가 있었다. 후반 6분이었다. 니콜라 페페가 리즈의 에그지얀 알리오스키와 신경전 끝에 퇴장을 당했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페가 알리오스키의 얼굴을 이마로 밀어낸 사실이 드러났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키어런 티어니가 페페의 퇴장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경기 뒤 티어니가 알리오스키와 대화를 시작했다. 아스널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가 티어니를 말렸다. 아스널 팬들은 티어니의 행동에 감동한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티어니는 경기 뒤 아스널-리즈 선수들이 인사하는 곳으로 다가가 알리오스키에게 말을 건넸다. 이 모습을 본 아스널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티어니를 말렸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티어니가 보여준 모습은 우리가 놓치고 있는 열정', '티어니를 주장으로', '오늘 아스널에서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아르테타 감독은 페페 퇴장과 관련해 "그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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