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스의 각오 "토트넘에서 어렵지만 입지 되찾아 유로 나가고 싶어"

이동현 기자

기사입력 2020-11-18 00:46


사진출처 = 토트넘 SNS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토트넘의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가 유로 2020 출전을 위해 소속팀에서 분발할 것을 다짐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 윙크스는 2016~2017시즌 토트넘 1군에 데뷔했다.데뷔 시즌에 리그 21경기에 나서며 토트넘 중원의 힘을 보태기 시작한 윙크스는 2018~2019시즌과 지난 시즌 리그에서 25경기 이상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소속팀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17년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첫 소집 되었고 현재까지 A매치 9경기에 출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리그 4경기에 출전하며 사우샘프턴에서 이적해 온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윙크스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확실히 현재 토트넘에서 내 상황은 어렵다. 1군에 머물고 팀에 남아 있기 위해 최대한 열심히 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음을 인정했다.

이어 "나는 유로 2020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고 싶고 경기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토트넘에서 기회를 잡아 경기에 나서야 한다"라며 유로 2020 출전을 위해 소속팀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르고 있는 윙크스는 지난 12일 아일랜드와 친선전에 선발 출전하여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했고 1도움을 올리며 호평받았다. 벨기에와 경기에선 조던 핸더슨을 대신해 후반전 45분을 소화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윙크스는 토트넘에 복귀하여 오는 22일 홈에서 열리는 맨시티전을 준비한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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