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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맨시티 이적 조건으로 펩-아구에로 잔류 내걸었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11-15 17:07


EPA/ALESSANDRO DI MARC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리오넬 메시가 바라는 것, 펩과 아구에로.

스페인 매체 '엘 치링귀토 TV'는 FC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하는 슈퍼스타 메시가 유력 행선지 맨체스터시티로 가는 길에도 원하는 것이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폭탄 선언을 했었다. 여러 불리한 상황 속에 이적을 성사시키지는 못했지만, 현지에서는 내년 여름 메시가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팀이 맨시티. 맨시티는 지난 여름에도 메시 영입을 위해 발벗고 나선 팀이었다.

메시가 맨시티행을 선호하는 건 자신과 호흡을 맞췄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 때문인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 매체는 계약 기간, 금액 등도 중요하지만 메시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는 조건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어야 하고, 또 아르헨티나 동료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함께 한다는 것을 내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시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함께 했다. 메시가 세계적 스타로 성장한 그 시기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력이 큰 영향을 발휘했다.

메시는 또 자신과 절친한 아구에로와 함께가 아니라면 맨시티행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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