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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북 현대 호세 모라이스 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전주를 떠난다는 설에 대해 "아직 결정난 것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당장 11월 중순 재개되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전북은 K리그 역사상 첫 '트레블 클럽'이 된다.
모라이스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여정을 보냈다. 챔피언스리그 원정에 가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있다. 에너지를 충전할 시간을 줄 생각이다. 그다음 전북이 그리는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게끔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더 구체적으로 '트레블' 단어를 꺼냈다. 그는 "2010년 트레블을 경험한 기억을 되돌려보면, 참 힘들었다. 그런 기쁨을 전북에서 이루면 상당히 좋을 것 같다. 전북에서 트레블을 이룬다면 조제 무리뉴 감독님께서도 정말로 뿌듯해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전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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