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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무리뉴 감독이 11월 A매치 기간 웨일스 대표팀에 차출된 세 명의 토트넘 선수들이 웨일스 대표팀 그리고 아스널 코치를 겸임하고 있는 알베르트 스투이벤버그의 지도 및 관리를 받게 될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BBC는 7일(이하 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아스널 코치 스투이벤버그 코치의 웨일스 코치직 수행에 불만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당초 라이언 긱스 웨일스 대표팀 감독이 이들을 이끌 예정이었으나,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잠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긱스 감독의 공석은 로버트 페이지 웨일스 대표팀 수석코치와 웨일스와 아스널 코치를 겸임하고 있는 스투이벤버그 코치가 메울 예정이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국가대표팀 코치는 클럽 코치를 겸임하면 안 된다"며 운을 뗐다. 이어 "긱스 감독이 이 경기에서 감독직을 맡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를 봤다. 유감이다. 긱스 감독과 지난 일정에서 베일이 아닌 벤 데이비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왜냐하면 지난 일정에 베일은 웨일스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의견을 나눴지만 협의한 내용이 지금 상황에선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웨일스 대표팀의 코치 중 한 명이 아스널 코치라는 사실이 솔직히 나를 불편하게 만든다"라며 웨일스 대표팀에 차출된 세 명의 토트넘 선수들이 아스널 코치의 지도 및 관리를 받는 데에 관해 불만을 토로했다.
배일의 대표팀 경기 출전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그의 경기 출전시간을 잘 조절해야한다. 웨일스 대표팀은 베일을 피로하게 만들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9일 웨스트브롬과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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