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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기록 경신은) 이제 시간문제일 뿐이다."
이 골로 케인은 토트넘에서 통산 300경기 출전만에 개인 200골을 달성했다. 무려 경기당 0.67골에 해당하는 엄청난 득점력이 아닐 수 없다. 비록 이번 시즌 초반 득점은 손흥민에게 양보하고, 어시스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지만 케인은 여전히 토트넘 최고의 에이스라는 게 수치로 입증된다.
이런 케인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큰 신뢰를 전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무리뉴 감독이 경기 후 BT스포츠와 한 인터뷰를 인용해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다른 대회들에서 달성한 골 숫자들이 그를 이미 '레전드'로 만들었다"면서 "오늘도 45분만에 1골-1도움을 기록했다. 당연히 그가 토트넘 사상 최다골을 기록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건 시간 문제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구단 사상 최다골 기록은 1960년대 EPL을 지배한 '레전드'인 지미 그리브스가 달성한 266골이다. 그리브스는 지난 1957년 18세의 나이로 첼시에 입단했고, 31세의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하지만 현역 시절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무려 357골을 터트려 역대 최다골 기록을 갖고 있다. 또한 토트넘에서는 1962년부터 1970년까지 활약했는데, 이 기간 동안 무려 266골을 달성해 클럽 최다기록을 갖고 있다. 케인이 여기에 도전 중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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