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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스널 출신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AS모나코)가 자신의 판타지 풋볼팀에 '과거 라이벌' 토트넘 소속 선수를 둘이나 포함해 눈길을 끈다.
앞서 언급한 토트넘 듀오는 예상한대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다. 케인은 패트릭 뱀포드(리즈)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턴)과 스리톱을 구성했다.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피에르 오바메양, 모하메드 엘네니(이상 아스널)와 나란히 2선을 구축했다.
파브레가스는 16살이던 2003년 아스널에서 프로 데뷔해 2011년 바르셀로나로 떠날 때까지 뛰었다. 이후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첼시 소속이었다. 아스널과 첼시는 토트넘과 같은 런던 연고팀. 자연스럽게 라이벌 의식이 있을 텐데도 리그 최고의 콤비로 거듭난 케인과 손흥민을 뺄 수 없었던 모양이다.
이 팀의 주장은 '가봉맨' 오바메양이고, 부주장은 케인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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