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전 호날두를 원하는 피를로 감독 "왼쪽에 배치할 것"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10-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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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호날두를 왼쪽 공격수로 기용할 것이다."

유벤투스 안드레 피를로 감독이 다가오는 FC바르셀로나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29일(한국시각)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와 UCL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강호 바르셀로나를 홈으로 불러들이는데, 조별리그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다.

문제는 팀의 간판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뛰고 있지 못하다는 점. 유벤투스는 호날두 없이 최근 3경기에서 2무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를 꺾기 위해서는 호날두가 반드시 필요하다. 일단 유벤투스는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호날두의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피를로 감독은 "우리는 호날두, 알바로 모라타, 파울로 디발라를 스리톱으로 배치할 것이다. 호날두는 가장 좋아하는 왼쪽 측면에서 뛰게 될 것"이라며 호날두의 복귀를 희망했다.

또 하나의 문제는 호날두가 방역 조치를 위반했다는 문제가 현지에서 제기된 것. 이탈리아 당국의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왔고, 이탈리아 문체부 장관이 호통을 쳤다. 하지만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가 격리 규정을 전혀 위반한 사실이 없다며 억울해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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