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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빈 전직 수비수가 악셀 튀앙제브(맨유)를 적극 기용해야 한다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조언했다.
튀앙제브는 지난 20일 파리 원정에서 펼쳐진 2020~2021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 깜짝 선발출전했다. 부상 당한 주장 해리 맥과이어를 대신해 스리백의 가운데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의 오른쪽, 루크 쇼의 반대편에 섰다. 그간 활용하던 포백을 버리고 스리백으로 갈아탄 맨유는 자책골 외 상대에게 단 1골도 내주지 않으며 2대1 깜짝승리를 거뒀다.
현역시절 사우샘프턴, 스토크시티, 선덜랜드 등에서 활약한 히긴보텀은 "발 빠른 맨유 공격수들은 상대 문전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 그들이 70야드 역주행하는 것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해선, 스리백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튀앙제브와 쇼가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첼시전(25일)에서 가동해야 할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히긴보텀은 "5년 전 미국의 유망주로 떠올랐으나 부상에 발목이 잡힌 튀앙제브가 껍질을 깰 타이밍이 왔다"며 앞으로 튀앙제브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 4경기에서 2승 2패 승점 6점을 획득하며 15위에 처져있다. 5경기에서 2승 2무 1패(승점 8점)을 기록한 첼시는 9위.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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