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탈출?' 에릭센, PSG에 이어 맨유도 1월 영입 노린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0-10-22 15:11


인터밀란 에릭센 캡처=인터밀란 SNS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입지를 잃어버린 크리스티안 에릭센(28)에게 햇살이 비추고 있다.

에릭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 등과 함께 'D-E-S-K(델레 알리-에릭센-손흥민-케인)' 라인을 구성하며 한국 팬에게 친숙한 스타플레이어다. 정상급 플레이메이커로 레알 마드리드 등의 러브콜까지 받았던 에릭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거부하고, 1월 인터밀란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에릭센은 인터밀란에서 '찬밥' 취급을 받았다. 4년 계약의 첫 시즌임에도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겨우 3경기에 나왔을 뿐이고, 선발은 단 1회였다. 그러자 에릭센은 "벤치에 앉고싶지 않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여름이적시장부터 탈출을 꿈꿨던 에릭센이지만, 그를 주목하는 팀은 없었다. 다행히 최근 서막이 열리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이 에릭센에 관심을 보인데 이어, 맨유까지도 에릭센을 주시 중이다. 토도피차예스에 따르면 '맨유가 1월이적시장에서 에릭센 영입을 고심 중'이라고 했다.

인터밀란은 에릭센의 이적료로 최소 5500만파운드를 원하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은 에릭센의 에이전트와도 접촉을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맨유 역시 추가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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