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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은 오해받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의 시선은 달랐다. 그가 선수단에 불어넣는 긍정적인 에너지, 위닝멘탈리티가 2008년 이후 토트넘이 잊었던 우승 트로피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는 믿음을 전했다. 손흥민은 'All or Nothing'에 대한 영국 전문매체 골닷컴 인터뷰에서 "일부 사람들은 감독님을 오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도 진짜 그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것같다. 하지만 우리는 감독님은 매일 만난다. 훈련장 분위기가 엄청 좋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훈련장에서 늘 웃으며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 그런 모습을 아마존 비디오에서도 봤을 것이다. 그는 위닝멘탈리티를 갖고 있고, 우리 모두는 그가 우리에게 성공을 가져다줄 것이며 더 높은 레벨로 가게 해줄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감독으로서 어메이징한 시간을 이어왔고, 나는 그가 우리팀에 처음 와서 우리팀 감독이 된 순간을 늘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A매치 휴식기에 우리는 포체티노 감독님이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때 나는 정말 슬펐다. 모든 사람들이 그와 정말 좋은 관계를 구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감독 중 하나인 무리뉴 감독을 맞게 됐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나는 그날 처음 만났고, 내가 어릴 때 TV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던 장면을 지켜봤던 그 감독님과 함께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지금 나는 그와 함께 일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이제 우리는 1년간 함께했다. 환상적인 1년이었다. 지난 시즌은 부상 등으로 인해 모두가 힘들었지만 올 시즌은 아주 잘 시작했고, 이 분위기, 이 기분을 잘 유지해서 무리뉴 감독님과 함께 꼭 성공하고 싶다"며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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