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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카운티 감독 물망에 올랐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코쿠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직전인 지난 3일 4라운드 노리치시티전 후반 막판 나온 루니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감독 생명을 연장했다.
하지만 더비 카운티의 멜 모리스 구단주는 왓포드전에서 패할 경우 루니를 감독으로 올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루니는 지난해 8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유나이티드에서 돌아와 더비카운티와 1년 계약 연장 옵션과 함께 18개월 플레잉코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루니는 선수 이후 감독의 꿈을 공공연히 표명해왔었다. "나는 언제나 감독직에 관심이 있었다. 루이 판할 감독 시절 라이언 긱스가 상대를 분석하고 있을 때면 나는 훈련 후 몇 시간씩 그곳에 가서 함께 있곤 했다"고 털어놨다.
코쿠 감독은 지난해 7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첼시 감독직을 위해 떠나면서 더비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첫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고, 올시즌 연패하면서 경질 위기를 맞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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