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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확실히 물이 올랐다. 토트넘 손흥민의 왼발슛은 가공할 만하다. 단, 너무 불안했다. 두 차례나 골대를 때렸다.
손흥민은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해리 케인이 내준 패스. 손흥민은 상대 오른쪽 45도 지점 PA 바로 바깥에서 공을 잡았다.
양발이 모두 능한 손흥민은 그대로 왼발로 절묘한 감아차기를 했다. 골키퍼가 꼼짝할 수 없는 각도로 날아갔다. 그런데 골 포스트가 막아냈다.
전반 41분, 또 다시 찬스를 맞았다. 중앙에서 찬스가 나왔다. 손흥민은 수비수를 앞에 두고, 한 호흡을 멈춘 뒤 또 다시 왼발로 감아찼다. 뉴캐슬 다로우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예술적 각도로 날아갔다. 그만큼 슈팅은 날카로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크로스바를 맞았다. 전반, 두 차례의 너무나 불운했던 장면. 단, 손흥민의 슈팅 감각은 절정에 달했다는 것을 보여준 두 차례 장면이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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